본문 바로가기

잡학 지식

우버는 택시회사일까?

지금 우리나라는 공유차 문제로 시끌시끌 하다.

타다가 택시냐 아니냐?

허가를 해주어야 하나?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공유차 시스템을 허용 해야 한다와

기존 자격이 필요한 택시사업을 자격없이 사업을 하려는 나쁜 업체이다.

 

이 부분을 택시와 공유 업체 문제로 바라보면

혁신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택시의 서비스는 변화하지 못했다. 아니 변화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불편해 했지만 택시는 변해야 될 의지도 이유도 없었던 것이다.

보호 받는 산업의 문제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공유차는 보호 받지 못하기 때문에 혁신이 필요하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해서 소비자들이 좀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혁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일까?

앞으로 자율 주행차가 나오면 기존 운전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 주행차는 결국 시간 문제일 것이다.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아니면 20년이 걸릴지 만..

이런 관점으로 보면 지금 택시냐? 공유서비스냐? 의 싸움은 무의미해 보인다.

 

결국 정부는 기존 택시 시스템을 연착륙 시킬 수 있는 보상 방안을 마련 하고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정리 해 나가야 할 것이며

혁신은 자유롭게 혁신이 되도록 장려 해야 되지 않을까?

 

혁신을 아무리 막고 공유차 사업을 막는다 하더라도 임계선을 넘어서 버리면 

충격은 순식간에 들이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산업혁명이 보여줬던 충격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늦었지만 무조건 억제 하는 것이 아니라 출구전략을 잘 짜서 충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론은 우버와 같은 공유차 회사는 택시회사가 아니라

미래 자동차 서비스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자동차도 자신들은 자동차 제조회사가 아니라 앞으로는 자동차 서비스 회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롭게 다가올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서 누가 살아 남느냐의 전쟁의 시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