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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The Society of Mind

CHAPTER 1. 프롤로그

 

지능(intelligencce)은 비지능(nonintelligence)으로부터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그 자체로는 특별하지 않은 자그마한 많은 부분들로 마음을 건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이에 답하고자 한다.

 

서술하기 어려운 일이 주어지면 보통 뼈대 역할을 할 거친 형태들(shapes)을 대략 그려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그린 형식(forms)에서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이 드러나더라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그다음에 골격에 살을 덧붙여 나가듯이 세부 사항들을 그려 나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빈틈을 완전히 채우면서 적합하지 않은 처음의 생각들을 제거해 버리면 된다.

 

1.1 THE AGENTS OF THE MIND (마음의 행위자들)

 

Funtion (기능) : 행위자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Embodiment (편성) : 행위자들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가?

Interaction (상호작용) : 행위자들은 어떻게 소통하는가?

Origins (기원들) : 최초의 행위자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Heredity (유전) : 우리는 모두 다 똑같은 행위자들을 갖고 태어나는가?

Learning (학습) :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행위자들을 만들고 옛 행위자들을 변화시키는가?

Character (특성) : 가장 중요한 행위자들의 종류는 무엇인가?

Authority (권위) : 행위자들이 다툴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Intention (의도) : 그러한 네트워크들은 어떻게 바라거나 원할 수 있는가?

Competence (역량) : 행위자들의 집단은 각각의 행위자들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Selfness (자성) : 행위자들에게 통일성 또는 인격성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Meaning (의미화) : 행위자들은 어떻게 어떤 것을 이해할 수 있는가?

Sensibility (감성) : 행위자들은 어떻게 feelings(정감)과 emotions(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

Awareness (자각) : 행위자들은 어떻게 conscious(의식적)이거나 self-aware(자각적)일 수 있는가?

 

이 질문들 중 하나만 대답하는 것도 벅차 보인다.

하지만 마음을 행위자들로 구성된 하나의 사회(a society of agents)로 여기면, 각 물음에 대한 해답이 다른 물음들의 해답을 얻는 빛이 될 것이다.

 

 

1.2 THE MIND AND THE BRAIN (마음과 뇌)

 

그 어떤 물질도 사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떤 부분을 생각할 수 있는 요소로 여길 수 있을까? 물질은 형태, 크기, 밀도, 운동 그리고 운동 방향에 의해서만 서로 달라진다.

 

물질적으로 보이는 뇌는 어떻게 사유와 같은 영적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세포-기계들이 어떻게 재생산을 할 수 있는가?

모든 세포가 각기 자신의 유전자 코드의 복제를 실제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1.3 THE SOCIETY OF MIND (마음의 사회)

 

당신은 균형에 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균형은 움켜잡음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다. 움켜잡음은 목마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그리고 목마름은 당신의 사회적인 문제들에 개입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것들은 서로 의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뢰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이 왜 매력적일까? 바로 믿을 수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의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의 집단, 공동체, 사회, 국가, 세계를 이루는 원천중 하나가 바로 신뢰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무역을 하고 소통을 하고 발전을 한다. 서로 의존적이 되었을 때 전쟁은 사라지게 되고 번성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말을 하는 동안에도 이러한 절차들이 일어나는데, 그 절차 중 어느 것도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당신이 그 절차들을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말하기 자체가 안 된다. 

 

 

과학에서는 최소한으로 보이는 것을 탐구함으로써 최대한의 것을 배울 수 있다. 

 

 

1.4 THE WORLD OF BLOCKS (블록의 세계)

 

일은 왜 이처럼 작은 부분들로 나뉘는가? 탑처럼 마음이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은 블록들 대신에 절차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이다.

 

모든 어른들이 블록 쌓기 하는 법을 안다고 할지라도, 그 일들을 어떻게 배우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일은 우리 모두 너무 오래전에 배웠기 때문에 그 일을 배웠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 그 일은 단순하기 이를 데 없는 상식처럼 여겨진다.

우리는 우리의 놀라운 능력들이 어떻게 시작해서 성숙했는가에 대해 자문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한다. 

 

1.5 COMMONSENSE (상식)

 

블록쌓기 행위자들

건축가-> 보기->옮기기->찾기->잡기

 

블록들 중 어느 것이 여전히 쓸모 있는가를 찾기가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 찾기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 

 

상식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상식은 어렵게 배운 실용적인 생각들의 거대한 사회다. 말하자면 상식은 몸소 배운 규칙과 예외, 기질과 경향, 균형과 주의사항의 사회다.

 

상식이 실제로는 그처럼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힌 것인데도 이렇게 명확하고 당연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건 무엇일까?

단순하다는 착각.

 

여기서 이야기 하는 상식은 뇌가 수집 하기 좋아 하는 패턴과 비슷한듯 하다.

인류가 생존을 위해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패턴의 확장판 정도의 느낌.

 

 

1.6 AGENTS AND AGENCIES (행위자와 행위기구)

 

건축가는 탑을 어떻게 샇는가를 '진정으로 알고'있을까? 답은 당신이 건축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행위기구로서 건축가는 자신의 일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행위자로서 건축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차를 운전할 때, 당신은 핸들을 차의 방향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행위기구로 간주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를 아는 것과 '왜'를 아는 것은 다른 일이다.

 

행위자는 목적이나 의도를 모르지만 행위기구는 목적이나 의도를 알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