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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미래 콘텐츠 함정에서 벗어나는 순간, 거대한 기회가 열린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에 함몰되지 않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전달할까'를 고민했다. 기획자, 생산자의 눈이 아닌 사용자의 눈으로 경쟁 상대를 읽고 시장을 정의하는 순간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연결 고리를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의 미래는 어떨까? 다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까? 차세대 대박 상품은 무엇일까?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소모적이다. 게다가 예측이 맞은 적도 거의 없다. 나는 이런 일이 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장소와 이곳에서 일어..
한국의 시간 (제2차 대분기 경제 패권의 대이동) 블록체인의 생태계 구축은 경제시스템의 생태계와 매우 닮았다. 좀 더 좋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을 분석해 놓은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최하위 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알고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는다면 더 좋은 생태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듯하다. 프롤로그 행복의 비밀, 패권의 비밀 국가는 행복의 필요조건 PART 1 산업혁명은 세상을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누었다 혁명의 갈림길에서 같은 인식, 다른 대처 화혼양재냐, 위정척샤냐 화혼양재 : 일본을 바꾸자. 혼만 남기고 다 바꾸자 '수신'을 '치국'으로 착각한 조선 조선 지식인의 문명사적 이해 수준이 일본 지식인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인류문명의 발전과 시대환경 변화에 무지한 나라에서 ..
체스필드 백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패거리 심리학 소속감이 곧 정체성이란 신화가 우리를 기만. 인간에게는 혼자이고 싶어 하는 속성도 있다.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독립적 개인이고 싶은 때도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저자는 인간의 삶을 집단주의적 성향과 개인주의적 성향의 긴장 관계로 풀이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개인은 항상 조직의 장래와 이익을 고려한다. 우리는 생각과 기분, 즉 뇌 활동을 동조화하는 경향을 띤다. 따라서 심리학과 뇌과학, 역사학과 인류학, 문학과 철학을 총망라해 이런 동조화 메커니즘과 그 영향을 살펴보려 한다. 연령과 지역이 가까운 사람들과 우선적으로 교감한다. 문화의 공유 여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 전체, 미시적인 차원에서는 응원하는 민족, 응원하는 정당과 스포츠팀 등 다양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도..
비트코인은 정말 가치가 없을까? 국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은 아무런 가치도 없고 필요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들을 한다. 정말 아무런 가치도 없고 그래서 지금 코인들을 거래 하는 사람들은 허상을 쫓는 것일까? 오직 블록체인 시스템 만이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코인 산업은 배제하고 발전을 시켜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치란? 우리가 사용하는 원화는 가치가 존재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증을 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각각의 정부에서 보증 하지만 망하는 화폐는 왜 존재할까를 한번 생각해보자. 그런 의미로 보면 화폐에 가치가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미국 달러는 전세계 공용 화폐처럼 사용되..
CHAPTER 11. 공간의 형상 [마음의 사회] 11.1 붉은색 보기 낱말은 의미를 갖는다. 당신이 '붉은'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당신의 성대는 당신의 두뇌에서 작동하는 '발음하는 행위자들'에게서 주어진 명령에 복종한다. 색을 인지 하는 기계는 목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기계는 색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의미하는 바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짜임새, 형식, 그 외 너무나 많은 다른 요소들에 대한 의미를 갖지 않고서는 우리가 갖는 이미지나 사유의 질을 거의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완전히 성숙한 마음 사회의 모든 세부 사항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그 어떤 방법도 없다. 그러한 복잡한 일들을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그들 자신의 내부 세계를 탐색할 수 있게끔 하는 언어적인 책략 외에 다른 길이 없다. 11.2 공간의 형상 두뇌는 촉..
CHAPTER 10. 패퍼트리의 원리 [마음의 사회] 10.1 피아제의 실험들 아이들을 관찰함으로 양에 대한 관점 실험들 결론은 이 작동 방식들을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0.2 총량에 대한 추론 나이가 더 많은 아이들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동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반면에 더 어린 아이들은 변한 것이 무엇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여러 다른 상황에 따라 어떤 종류의 추론을 사용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학습은 기술들의 단순한 축적 이상이다. 무엇을 배우든, 거기에는 배워야 할 더 많은 것과 이미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해 배워야 할 것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10. 3 우선 사항 어린아이의 행위기구들이 비교들을 어떻게 다루는가? 일상적으로 비교를 하는 데 있어서 크기 만큼 좋은 행위자는..
통제불능 정리 6편 10. 산업 생태계 그의 건물들은 지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미래의 적응적 주택은 단일 생물 개체라기보다는 여러 생물들이 어우러진 생태계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개 한 마리보다는 정글에 더 가까울 것이다. “컴퓨터가 우리에게 가져다준 적응적 기술은 처음에는 거대하고, 두드러지고, 중앙 집중적이었다. 그러나 전자 칩과 모터와 센서가 점점 줄어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물러남에 따라 컴퓨터도 융통성을 발휘해 분산된 환경이라는 형태로 모습을 바꾸어 남게 되었다. 물질은 휘발되어 사라지고 집단적인 행동만을 그 자리에 남겨놓는다. 우리는 그 집단적 행동, 즉 초개체 내지는 생태계와 상호작용한다. 그 결과 방 전체가 적응적 번데기 고치가 된다. 네트워크 문화는 사생활 보호..